최경환, 민주평화당 견제세력으로서 역할 중요해져
최경환, 민주평화당 견제세력으로서 역할 중요해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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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 (광주 북구을)은 19일 광주 용봉동에서 민주평화당 소속 6.13 지방선거 당선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주평화당이 견제세력으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 시당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은 44명의 후보자를 냈지만 기초의원 9명만이 당선되었다”며 “싹쓸이 바람이 불었지만 스스로 자책하는 것이 먼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중앙당이 체면치레를 했다. 선전을 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못한다. 민주평화당은 선거 참패를 한 것이다”며 “다당제 실현과 경쟁정당으로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는 우리 노선과 정책은 맞지만 여러 가지 방향이 맞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지방선거가 정책대결과 인물대결이 없어져 버리고 묻지마 1번 현상이 나타났다”며 “선거결과에 대해 주민들도 당황해하고 언론에서도 일방이 싹쓸이해버린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당독식체제가 되면서 지방자치가 실종되고 지방분권이 사라졌다”며 “기초의원 9명이 당선된 소수이지만 우리 당의 당선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제 야당으로서 민주평화당이 견제세력으로서 그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소수 정당이지만 의원 제약이나 의정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지역민들에게 기회가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다”며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