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남도는 관광객을 위한 송·환영 행사를 펼친다.
타이완 지룽시에서 출발해 여수로 오는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선상에서 펼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환영행사로 ‘취타대’ 공연과 환송행사로 다채로운 ‘풍물놀이’ 등 환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3000명 이상 대규모 크루즈관광객이 입국하는 만큼 법무부 등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출입국심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기항지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사드 여파로 크루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일본과 타이완을 타깃으로 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도보로 20분 이내 주요 관광지가 집적해 있는 여수관광의 매력과 여수엑스포장 내 대규모 인프라 시설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기업 인센티브 행사가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인정받아 선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타이완 현지마케팅을 펼쳐 2019년 프린세스 크루즈 4항차와 미국 발 월드크루즈 1항차를 여수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크루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대형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해 여수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 개선을 해수부에 건의하는 등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크루즈여행 증가 추세와 ‘해양수산부 5대 기항지 모항화 전략’에 맞춰 여수항 모항화에 필요한 준비도 차분히 해나갈 방침이다.
유영관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유치는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신흥시장인 타이완과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한 크루즈마케팅 다변화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크루즈관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략을 관련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