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히말라야희망학교 국내캠프 수료 개최
전남교육청, 히말라야희망학교 국내캠프 수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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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에는 전남지역 중3부터 고2까지 참여하며, 11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 5차 캠프를 마치고 국내캠프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히말라야희망학교에는 전남지역 중3부터 고2까지 참여하며, 119명이 국내캠프 수료증을 받았다.

5차 캠프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지리산과 월출학생수련장에서 가졌으며, 15일 화엄사 일주문을 출발해 코재를 거쳐 지리산 노고단(1507m)에 오르고 성삼재 주차장으로 하산해 11.7km(6시간)를 산행했다.

지리산 산행을 끝으로 국내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마지막 국내 캠프에 대한 아쉬움과 히말라야에서 이어질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가학생들은 예비학교를 포함, 6차례 산행으로 등산의 기본을 익히고 기초 체력을 키우고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다.

게다가 5회에 걸친 집단 상담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 친구들과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긍정에너지를 전달받고 자존감을 성장시켰다.

히말라야희망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이 국내 마지막 산행이라서 아쉬워요. 친구들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뻐요”라고 말했다.

김영증 교육국장은 “히말라야희망학교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와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변화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히말라야희망학교에 도전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히말라야희망학교 희망원정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네팔 안나푸르나 ABC캠프 트레킹과 현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