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19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동고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해 광주시민과 학부모, 학생 등에게 사과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시교육청에서 조사한 내용을 설명하고 재발방지 약속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동고는 지난 2일 실시한 3학년 기말고사 실시했으나 박 모(58)행정실장과 신 모 학교운영위원장(52.여)이 짜고 3학년 기말고사 시험지를 유출해 경찰에 입건됐다.
이 학교는 시험지를 인쇄하기 전 원안을 봉인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인쇄 후 시험지도 봉인하지 않은 상태로 금고에만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고 열쇠는 행정실장이 보관·관리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18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교육문화위원회에서 대동고에서 발생한 고3 시험지 유출 관련, 광주시교육청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허술하다고 질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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