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교사 폭행한 행정실장 중징계 '촉구'
전교조 광주지부, 교사 폭행한 행정실장 중징계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8.30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30일 사서교사를 폭행한 사립학교 행정실장을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교사 폭행한 행정실장에게 면죄부를 준 광주시교육청도 각성하고 비난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학생들 앞에서 교사를 폭행한 사립학교인 D 여중 행정실장에 대해 교육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중징계”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지난 6월 D여중 도서관에서 행정실장과 도서관 담당 교사가 시설 개선 문제로 학생들과 동료교사가 보는 앞에서 행정실장이 욕설을 퍼부으며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행정실장이 폭행사실을 시인하고, D여중 교장은 3일 만에 시교육청에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감사팀은 사실 확인을 거쳐 폭행을 행사한 행정실장에 대해 경징계 하라고 해당 사학 법인에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사학법인은 교육청의 경징계 요청조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교육청의 정당한 지휘감독을 거부한 사학에 대한 강력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