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26개 초·중·고교, 올 겨울방학 기간에 석면제거
광주지역 26개 초·중·고교, 올 겨울방학 기간에 석면제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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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석면제거 모니터단 교육 시행…철저 관리감독 다짐

▲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26개 초‧중‧고등학교가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 석면제거공사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8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고10개 등학교 등 26개교를 대상으로 석면제거공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공사에 앞서 지난 23일 26개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학부모·민간단체·공사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교 석면 문제점 및 개선방안(교육부 이학철 사무관) ▲석면 일반(가톨릭대 이승철 교수) ▲학교 석면해체·제거 과정(소태호 건축사) ▲학교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전남대학교 윤성준 연구원) ▲학교 석면 모니터단 점검 요령(전북대학교 김화옥 박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석면철거 공사를 엄격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부모 참여를 2배 이상 늘리고 환경부 인력풀 전문가(외부전문가)도 1명에서 2명이 참여토록 했다.

게다가 학교별로 교장 또는 교감, 학부모, 외부전문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투입해 현장 관리·감독과 공정 과정별 매뉴얼을 재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토록 했다.

특히, 모니터단의 승인 없이는 후속 공정을 진행할 수 없도록 해 관리·감독 기준도 강화했다.

공사는 12월 넷째 주부터 시작하며 석면 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모든 학교 출입구에 경고 표지를 설치해 모르고 출입하는 경우를 막는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교육에 함께한 시교육청 나종훈 행정국장은 “철저한 석면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장·교감, 학부모, 민간단체, 관계 교직원분들의 모니터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