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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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그날의 함성 통일희망의 꽃으로 피다’ 주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독서토론열차학교 재회 행사가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 역사의식 제고와 통일의지 계승을 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독서토론열차학교 재회 행사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에서 ‘그날의 함성 통일희망의 꽃으로 피다’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1~4회 독서토론열차학교 졸업생과 학부모, 지도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3·1절 100주년 기념식, 2부 열차학교 졸업생 재회 및 통일희망 다짐행사 3부 독립만세 운동 재현 길거리 행진 등 순으로 진행된다.

1부 행사로는 학생, 교육감, 교원, 학부모 등이 연대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데 이어 기념공연, 우리의 다짐, 3·1절 노래 재창, 2부에는 교육감 환영사, 열차학교 교장 인사말, 기수별 학생 대표 인사 및 소감 발표 등 순으로 이어진다.

3부에는 도교육청에서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해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해 플래시몹(신독립군가), 횃불점화, 길거리 만세운동 재현, 봉사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뚝 성장해서 돌아온 학생들을 보며 교육의 무한한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반복되는 망치질과 풀무질이 강철을 단련시키듯 지난날의 도전과 혹독한 시련은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키워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열차학교는 선열들의 자주, 평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100년의 역사는 100년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라며 “우리는 100년 전 독립선언서에서 밝힌 자유와 독립, 세계평화의 정신을 되살려 우리의 미래인 평화 통일의 꽃을 피워야 할 것”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특색교육활동으로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를 4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로 변경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를 맞아 ‘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성사시켜 ‘통일희망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