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명예사사 최수종 씨, 학부모 인성교육 강의료 전액 기부
전남교육 명예사사 최수종 씨, 학부모 인성교육 강의료 전액 기부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8.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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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씨(맨 오른쪽)는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출강해 ‘엄마 아빠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의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 제공)
최수종 씨(맨 오른쪽)는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출강해 ‘엄마 아빠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의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교육 명예대사인 국민배우 최수종 씨가 전남교육청 주최 학부모 교육에 강사로 참여해 받은 강의료를 전액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출강해 ‘엄마 아빠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의 강의를 펼쳤다.

최 씨는 이 때 받은 강의료 전액을 “전남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특히, 최 씨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전남도교육청 명의로 이 강의료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평소에도 기부를 실천하는 연기자로 알려져 있다.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부인 하희라 씨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는가 하면, 봉사 관련 다큐 영화에 음성으로 출연하고 가족의 달에 지역 순회 연극에 출연하는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사)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최 씨는 전남학생들을 위해 2011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 연기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연기 및 영상 제작 지도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이 연기캠프를 졸업한 학생들이 동기를 부여받고 꿈을 찾아 성장해나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졸업생들과 함께 10주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최 씨는 앞으로도 자녀 인성교육, 부부힐링 등에 재능을 기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이런 공로로 2016년부터는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돼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