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아동 놀 권리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순천교육지원청, 아동 놀 권리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0.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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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소장 박정연)는 15일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마련된 ‘전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지역사회 아동 놀 권리 보장 및 인식개선, 놀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어디든 놀이터<놀이키트>사업 추진 및 자원연계 △아동 놀 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홍보 및 활동지원 △아동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순천지역의 아동 놀 권리가 증진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순천교육지원청에 어디든놀이터 놀이키트(13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순천시교육지원청에서도 별도의 예산을 추가 반영해 아동놀이환경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공동협력을 통해 순천시 초등학교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놀 권리 관점 적용을 위한 교실놀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사들의 놀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초록우산에서 제작 보급한 ‘어디든놀이터<놀이키트>’는 전체 제작과정에 아동들의 의견반영과 사전테스트를 거쳐 마련된 아동주도형 놀이활동지원을 위한 물품으로 학교 현장에서 짧은 쉬는 시간 놀이활동을 지원하며 창의보드게임, 전래놀이, 협동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교사가이드북, 아동들이 직접 창작한 놀이활동 영상을 제공해 교사들의 놀이활동 준비에 대한 부담도 경감하게 된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지원한 놀이키트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창의적인 놀이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순천교육지원청에서도 순천지역 학생들의 놀이문화 개선 및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