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교사 공채 경쟁률 35대 1
광주 사립교사 공채 경쟁률 35대 1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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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명 모집 2359명 지원…1차 선발 시험일 내달 14일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사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평균 경쟁률이 35.2대 1을 기록했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광주시교육청 사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제1차) 16개 법인 18개 과목 67명 모집에 총 235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주요 법인 과목별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 낭암학원 국어과목 1명 모집에 75명이 접수해 75대 1, 송원학원 역사 1명 모집에 65명이 접수해 65대 1, 서강학원 국어 2명 모집에 127명이 접수해 63.5대 1, 호남기독학원 기술·가정 1명 모집에 63명이 접수해 63대 1, 조선대법인 음악 1명 모집에 60명이 접수해 60대 1을 각각 기록했다.

1차 선발 시험은 12월 14일 치러진다.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은 내달 6일 광주교육청 누리집에 공지된다. 2차, 3차 시험은 해당 법인 시험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광주교육청은 그동안 사립학교별로 교사를 채용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15년 15명 채용을 시작으로 해마다 지역 내 사학법인들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교육청 위탁 또는 공동채용을 실시해 왔다.

홍양춘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문제를 직접 출제할 경우 교육청 부담이 여러 면에서 커지긴 하지만 채용 투명성과 사학 재정 건전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했다”며 “광주교육청이 추진하는 전국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과장은 “전국에서 우수한 실력의 응시자가 이번 채용에 대거 지원했다”며 “공정한 채용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이는 곧 광주 학생들의 실력 향상으로 직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