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배상국 미래농업팀장,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화순군 배상국 미래농업팀장,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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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국 화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
배상국 화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

[화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배상국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이 동오농촌재단이 주관한 ‘제1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며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동오농촌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농업 분야 공익재단인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상을 제정해 농업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해 농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상은 연구 부문과 기술 부문, 두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배 미래농업팀장은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작목 실증연구 및 보급 △딸기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응용기술 개발 연구 △딸기 조기 수확을 위한 우량묘 연구과제 추진과 기술보급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생산비 절감,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03년 농촌지도사로 임용된 배 팀장은 2016년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하며 농업현장에서 딸기,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작물 연구과제와 실증사업을 추진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 과채(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우수단지 심사에서 화순군이 딸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배상국 미래농업팀장은 “이번 수상을 밑거름 삼아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개발과 실증연구 등을 통해 동오농촌재단의 제정 취지인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