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1.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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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1학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 발표
전남도교육청은 15일 온라인을 통해 교육지원청 특수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특수학교 교감, 교무 등 69명을 대상으로 올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15일 온라인을 통해 교육지원청 특수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특수학교 교감, 교무 등 69명을 대상으로 올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5일 “일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통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특수교사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의사, 교수 등 지역사회 인력풀을 활용한 통합교육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게다가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순회교육 등을 위한 통합교육지원실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전문직과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인력, 지역사회 전문가 등 8명 이상이 참여하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전남지역 일반·특수학교 현장을 월 1회 이상 방문,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활동을 벌인다.

특히, 장애학생 학교(성)폭력 발생 시 진술조력 등의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장애학생 인권 침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또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함양 연수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학습지원단을 권역 별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올 한 해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지원청 특수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특수학교 교감 및 교무 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 특수교육교원의 전문성 신장 △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 장애학생 문화·예술·체육 지원 강화 △ 방과후 교육·돌봄 체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일선학교에서 특수교육의 주요 정책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