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전 교육장, 완도군 명예 군민 '선정'
김명식 전 교육장, 완도군 명예 군민 '선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6.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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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학교 연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김명식 완도교육장
김명식 순천 도사초 교장(전 완도교육장)

[완도=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지역과 학교를 연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했던 김명식 전 완도교육장이 완도군 명예 군민이 됐다.

2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명식 전 완도교육장, 정한영 한영E&C 회장, 오종택 ㈜대산씨앤디 대표, 목포대 강봉룡 교수를 명예 군민으로 선정했다.

김명식 전 교육장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완도교육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군민으로 선정됐다.

김 교육장은 부임하자마자 완도군민과 지자체, 교육공동체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교육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지역민들을 찾아 경청올레를 시작했다.

지역민과 소통하며 완도의 문제점을 파악해 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교직원들이 지역사회에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완도를 떠나려는 직원들을 붙잡았다.

게다가 도서벽지라는 열악한 여건에는 교사의 열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교사는 바뀌어도 아이들을 지도할 마을교사 발굴과 학부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치중했다.

지역민들을 마을학교 강사로 활용하기 위해 전래놀이지도사 1급, 자기주도 학습사 2급, 비폭력대화 학부모교육, 색채심리 학부모 교육, 책 놀이 지도사 교육과정 등을 운영했다.

김 전 교육장은 부산연동초교 교사를 비롯해, 장학사 8년(전남 강진, 광양, 구례,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양지초, 안심초 교감, 여수화양초 교장, 완도교육장을 역임한 후 현재 순천도사초 교장에 재임 중이다.

김 전 교육장은 “제50회 완도군민의 날을 맞아 명예 군민의 상을 받게 됐다”며 “완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사랑을 주고받았던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