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여상이 특성화고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31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합격자는 3학년 김유진·김효영·문서연·박유선(일반행정), 장서영(세무직), 선다빈(회계), 박시현(관세직) 학생 등 7명이다.
광주여상은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분야에서 2018년 7명, 2019년 5명, 2020년 6명의 합격자 배출에 이어 올해 응시자 7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눈에 띄는 성취로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여상은 3년 동안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공무원반, 공공기관 준비반, 금융기관 준비반, 세무회계행정과정으로 특화시켜 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식 교육 덕분에 올해 공무원 반에서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고, 공공기관 준비반에서는 34명의 학생이 KDB산업은행 등에 합격하며 취업을 확정지었다.
금융기관 준비반에서는 NH농협은행 등 10명의 예비 금융인을 배출했다. 또 세무회계행정과정에서도 세무법인, 감정평가법인 등에 40명의 학생들이 취업을 확정지었다.
또 지난 28일 등록 마감된 수시전형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도 3학년 부장 교사를 중심으로 1학기부터 진행된 체계적인 입시 컨설팅과 지도를 통해 전남대 등에 25명이 합격했고, 내년 3월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은 “특성화고에 입학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다양해지며 학생 개인의 진로에 맞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올해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쌓여 명문 광주여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박정규 취업진로부장은 ”광주여상만의 지도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과 3년 동안 진행되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덕분에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3학년 졸업예정자 대부분이 취업과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