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1인당 100만원 지원 등 교육복지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1인당 100만원 지원 등 교육복지 정책 발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3.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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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소년 무상교통, 온종일 돌봄 확대, 방학 중 급식 제공 등 실생활 맞춤공약 제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지원하는 5대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정선 광주교육감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지원하는 5대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정선 광주교육감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지원하는 5대 교육복지 정책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은 희망사다리가 되어야 하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며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5가지 정책으로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는 광주학생교육비 ‘꿈드리미’ 추진, ▲ 청소년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광주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 ▲온종일 돌봄 확대, ▲ 방학 중 급식 제공, ▲ 학생 3대 무상지원 사업(유치원 무상급식, 초등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중·고등학생 생활복 무상지원) 등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의 개별적 상황과 필요에 따른 교육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의 교육비를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겠다”며, “교육청의 산재된 교육복지 예산을 정비하고 예산 사용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꿈드리미는 지역 상생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학생 교육 물품 구입, 병의원 학생 건강 치료, 문화예술체육 체험활동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의 즉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코로나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과 관련하여 “광주 학생 17만 2천여명이 무상교통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광주학생의회, 시청, 시의회, 시민단체, 버스회사 등과 협력하고 소통하여 반드시 청소년 무상교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들이 방과후에도 자녀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현재 학교 중심의 돌봄체계를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거점형 돌봄, 학교밖 위탁형 ’마을 돌봄‘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방학 중 급식 제공’을 추진과 관련하여 “방학 중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들이 굶거나 끼니를 걱정하지 않도록 따듯한 밥을 든든히 먹이겠다”며 대상 학생도 기존의 소외계층에서 신청하는 모든 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치원 무상급식’, ‘초등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중·고등학생 생활복 무상지원’ 등의 ‘학생 3대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및 유아교육기관의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방과후학교 무상교육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광주시민협치교육원을 통해 방과후학교 우수 강사풀 운영 관리, 채용과 보수 관리 등을 실시하여 학교와 선생님의 업무도 경감시키겠다”고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된 정책을 설명했다.

‘중·고등학생 생활복 무상지원’과 관련하여 이 예비후보는 “활동성이 좋고 편안해 학생들이 정장식 교복보다 생활복을 선호하지만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커졌다”며, “중·고등학생들이 편하게 입고 생활하는 학교 생활복을 무상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교육적 혜택을 누리며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끌어가겠다”며,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까지 꼼꼼히 살피고 촘촘히 챙겨 광주교육이 선도해 온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