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의원 “아동 돌봄 중복, 전남도-전남교육청 해결방안 찾아야”
김정희 의원 “아동 돌봄 중복, 전남도-전남교육청 해결방안 찾아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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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전남도의원
김정희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교육청이 다음달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와의 돌봄 중복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은 지난 6일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를 보고받고 “전남교육청이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인데 지역아동센터와 겹치는 부분이 아주 많다”며 “그동안 아동 돌봄을 수행해 온 지역아동센터의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전남교육청과 소통해서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해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2025년부터 전국에서 운영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40여개교를 대상으로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나눠 미래형ㆍ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력 격차 해소, 농어촌 특화, 다문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정책의 대표적인 문제가 자기 부서만을 생각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게 돌봄 문제”라며 “돌봄을 여러 부서에서 하다 보니 충돌되거나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