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20명 '위촉'
전남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20명 '위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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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 이상 시설사업 대상 부실방지·안전관리 등 활동
전남도교육청이 21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갖고 20명의 감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21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갖고 20명의 감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발주하는 25억원 이상 시설사업의 부실방지와 안전관리 등을 위해 시민감사단이 들여다본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1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갖고 20명의 감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제2기 시민감리단은 올해부터 시작할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인 ‘담양 고서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본관동 개축공사’ 등 55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지난 2021년에 도입한 제도이며, 제1기 감리단의 임기가 2월말 만료됨에 따라 이날 제2기 단원을 위촉했다. 제2기 감리단은 1기 전원이 연임을 희망함에 따라 재위촉됐다.

시민감리단은 전남교육청이 발주한 25억 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시공계획의 적정 여부, 공정, 품질, 시공, 안전관리 등에 관한 개선사항을 건의한다. 감리단은 또 전남 동·서부 2개 권역 별로 5명 씩 4조로 구성해 운영된다.

고재술 감사관은 “안전한 교육시설 공사·관리를 위해서는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내 아이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시설 공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