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 '잰걸음'
전남교육청,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 '잰걸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3.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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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23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업무담당자, 고등학교장, 학교도서관 관장 등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23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업무담당자, 고등학교장, 학교도서관 관장 등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핵심정책인 ‘책 읽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3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업무담당자, 고등학교장, 학교도서관 관장 등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발표된 전남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책 읽는 학교, 책으로 대화하는 가정, 권역별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문화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책으로 여는 아침 운영, 독서인문교육주간 운영,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확대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성화로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지원단을 꾸려 학교 내 독서교육 체제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다.

나아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 교육을 실천해 학생들의 학습 문해력과 앎과 삶이 일치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준다는 방침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라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 1일 자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미래교육과 독서인문교육팀은 권역별 거점 도서관에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만들어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을 통한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독서인문교육종합포털 가칭 ‘아이랑 책이랑’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