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축산악취 개선 미생물 공동살포단 ‘운영’
장흥군, 축산악취 개선 미생물 공동살포단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4.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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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농업기술센터 생산 고초균, 광합성세균 등 살포
장흥지역 1700여개 한우농가 대상 월 1회 미생물 살포
장흥군은 한우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공동살포단을 운영한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한우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공동살포단을 운영한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흥군이 미생물 공동살포단 운영을 통해 축산 악취 개선에 나섰다.

장흥군은 6일 “한우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공동살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살포단은 차량 3대와 인원 3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장흥지역 1700여개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매월 1회 방문해 축사와 퇴비사에 미생물을 살포할 예정이다.

미생물 살포를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다.

미생물은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고초균, 광합성세균, 질화세균을 100배로 희석한 것이다.

해당 미생물은 암모니아 등 악취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유해균과 해충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공동살포단은 악취제거 미생물 살포 뿐 아니라 축분관리와 축사에 전반적인 지도 점검을 함께 시행해 축사 환경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조성하기 위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