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기간 '운영'
전남교육청,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기간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4.1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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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10일 추모기간 첫날 진도 팽목항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 참석
김대중 교육감, 교육청 간부 등 10일 추모기간 첫 날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사닌=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교육감, 교육청 간부 등 10일 추모기간 첫 날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사닌=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추념식을 갖고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를 ‘세월호참사 9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해 일선학교, 직속기관이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추모 행사와 수업에 활용할 자료를 안내하고, 구성원들의 추모 배지 패용을 권장했다.

게다가 홈페이지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내용의 배너를 게시하고, 14일 오전 10시에는 방송을 통해 추모 묵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과 부교육감, 국·과장, 진도교육장 등은 추모기간 첫날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김 교육감 등은 기억관에 노란 화분을 헌화하고, 추모 묵념을 했다. 이후 팽목항 기억의 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공동체를 뿌리째 뒤흔든 비극이었다“며 ”희생자들 뿐 아니라 유족들의 아픔과 슬픔까지도 보듬어 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할 책임이 있는 교육자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안전한 교육활동 실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