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를 위해 교육특구 지정을 받자는 주장이다.
이석주 여수시의원은 10일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교육 분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0년 전남 인구 통계자료와 여수산단 직원 주거 현황자료를 통해 청년과 산단 직원들의 인구 유출이 많았다고 분석하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비수도권 지역 교육 자유특구 지정‧운영 관련 입법이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여수시는 정부에 교육 자유특구를 신청해 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교육특구에서는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선발이 가능해 수도권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고 인구 유입, 지역 교육 수준 및 환경 향상,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기회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일부 기업에서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기업의 이윤을 교육에 환원하지 않으려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하며 여수시가 기업이 지역교육에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방안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며 교육과 관련된 세제 혜택을 부여 하여 기업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 정부는 인재육성 산업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