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갑질 자가진단시스템 '구축'
전남교육청, 갑질 자가진단시스템 '구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4.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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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유형 10가지 체크리스트 홈페이지에 제시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직장 내 갑질 근절과 예방을 위해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갑질 근절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주기적으로 갑질행위 자가진단 실시를 권장한 바 있다.

하지만 자가진단 참여 독려가 또 다른 업무 부담을 초래하고, 자가진단 테스트로 인한 종이문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홈페이지를 활용한 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은 업무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유형 10가지를 중심으로 체크리스트가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갑질 행위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개선과 갑질 발생 위험 수준을 자체 진단해 자율적인 갑질 근절 분위기 조성과 사전 예방으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기존 종이문서 방식을 탈피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실천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자원과 에너지 절약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술 감사관은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의 활용은 향후 교직원들의 갑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