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공헌해온 산업기술인 위한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와 순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제370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결과 여수공항 활성화로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신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전남의 2020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79조 원 정도인데 22개 시군 중 여수는 전남의 33%에 해당하는 25조 7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큼 전남의 주요 산업기지”이자, “해마다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남 제1의 관광지”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 10만 명 이상의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여수국가산단의 물동량과 1000만 명의 관광수요를 10여 년 전 완공된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로 감당하고 있다”며 “다행히 국토부에서 고속도로 SOC 확충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여수공항이 지난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달성했지만 채 1년도 안 되어 2023년 운항 편수와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다”며 “항공사 철수와 항공료 인상 등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의 항공사 손실보전금 지급기준을 개선하고,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무안공항에 비해 부족한 지원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남해안 남중권 대표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문성 의원은 “전남의 경제발전에 공헌해온 산업기술인 등 한 분야에서 역사를 만들어온 명장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전남 명예의 전당’ 건립의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