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4대 전략 '발표'
전남도, 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4대 전략 '발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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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 공시…241개 사업 3조9628억 투입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지난해 12월 13일 도청에서 일자리창출 실천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지난해 12월 13일 도청에서 일자리창출 실천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일자리 12만개 창출하는 등 일자리 4대전략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일자리 12만개 창출, 고용률 69.5%, 취업자 수 98만 5000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4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으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을 비전으로 첨단·전략 산업 중점 투자유치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241개 사업에 총 3조 962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일자리 창출 ▲전남형 일자리 혁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도민 밀착 고용안전망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 공시를 통해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음 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된다.

전남도는 매년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 가속화, 생산가능인구 지속 감소, 인구 유출 심화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도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은 66.3%(전국 2위), 실업률은 2.2%로 전국 하위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 및 첨단·전략 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고, 외국 우수인력 확보, 조선업·농촌 인력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유현호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자리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