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선학교 담임교사, 정신건강 장애 학생 소통 '강화'
전남 일선학교 담임교사, 정신건강 장애 학생 소통 '강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5.1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학급 내 정서행동 문제학생 지원 위한 교원 연수 실시
전남도교육청이 1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초·중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강화 연수를 갖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1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초·중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강화 연수를 갖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일선학교 담임교사들이 정서·행동 문제가 있는 학생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10일 “이날과 1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보성다비치에서 초·중학교 담임교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급에서 정서·행동 문제가 있는 학생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햔 담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의력결필 과잉행동장애(ADHD), 자해 학생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김건종 담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최근 학급 내 정서·행동문제 학생 조기발견과 대처를 위한 담임교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담임교사들은 위기 학생이 보내는 절박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펴서 심리·정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정서·행동문제 학생을 파악하고,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