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낭도항 진입로 2차선으로 확·포장 된다
여수시 낭도항 진입로 2차선으로 확·포장 된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7.04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낭도항 정비공사 추진
총공사비 260억 원, 2023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
여수 낭도항 정비사업 조감도 빨강선 부분 신설되는 2차선 도로(자료=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여수 낭도항 정비사업 조감도 빨강선 부분 신설되는 2차선 도로(자료=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시 낭도항 진입로가 2차선으로 확·포장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4일 “국가어항인 낭도항 진입도로 확장공사 업체 선정을 위해 이달 중으로 조달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낭도항 정비공사는 올 10월 경 착공해 2027년까지 진입도로 543m, 호안 476m, 기존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여산마을 앞을 통과하는 구불구불 지렁이 길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고 주차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0년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의 개통됐지만 낭도 여산마을 앞도로가 비좁아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능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조성된 시설물은 여수시와 협의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변민준 어항건설과장은 “낭도항 진입도로 등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