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도서·읍면지역 찾아가는 진학상담 좋아요
전남교육청, 도서·읍면지역 찾아가는 진학상담 좋아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7.12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소속 대입 지원관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12일까지 대입 정보 소외지역인 도서·읍면 소재 학교를 찾아가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소속 대입 지원관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12일까지 대입 정보 소외지역인 도서·읍면 소재 학교를 찾아가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읍면과 도서지역 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진학상담을 펼쳐 좋은 반응이다.

전남도교육청은 12일 “지난 5월 24일부터 오늘까지 대입 정보 소외지역인 도서·읍면 소재 학교를 찾아가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동안 도서 2개교와 읍면지역 8개교 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꿈대로 이동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 목포, 나주, 여수, 광양 등 5개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도서·읍면 소재 학생들을 위해 대입지원관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입지원관들은 학생 개별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상담의 주요 내용은 학교와 공유해 상담 효율을 높이고, 도서·읍면 지역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 면접고사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반기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지역 한 학생은 "대입지원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진학상담을 해줘서 입시 전략과 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입학사정관 경력을 가진 지원관들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권역 이외 최신 대입 정보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한 이동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