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름철 모기기피제는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모기기피제에 대해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한다.

모기기피제를 구입하려는 경우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린 피부는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제품도 있어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제품에 기재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보통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있으며, 필요 이상 과량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향기 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이 없으므로 모기기피제를 구입하려는 경우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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