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등 1만여 곳 위생 점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등 1만여 곳 위생 점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8.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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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등 집중점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을 맞아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체 등 1만여 곳을 대상으로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 ▲초‧중‧고 4100곳 ▲유치원 1900곳 ▲식재료 공급업체 4700곳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은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식품 취급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상반기에도 1만 587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6000여 곳에 대해서도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것이며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