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늘봄학교 50곳 시범 운영
전남교육청, 늘봄학교 50곳 시범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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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풍초, 나주 노안남초, 광양 와우초 등 7개교 추가 지정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시범운영하는 늘봄학교가 50개교로 늘어났다.

전남도교육청은 18일 “1학기 43개교에서 시범운영한 늘봄학교를 2학기에는 7개교를 추가해 50개교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2학기 추가된 학교는 여수 신풍초, 나주 노안남초, 광양 와우초, 담양 월산초, 고흥 과역초, 화순 도곡초, 강진 도암초 등이다. 이 학교들은 대부분 60명 이하 소인수 학교들이다.

전남지역에서는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도시형은 돌봄 미수용 학생 수용, 농어촌형은 양질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지원한다.

이들 학교는 틈새돌봄과 일시돌봄, 저녁돌봄을 운영하고, 아침돌봄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50개 돌봄학교에는 돌봄전담사, 자원봉사자, 한시적기간제교원 등 130여명이 배치되어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단위 기관 연계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확대, 지자체와 학교 연계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늘봄학교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해 늘봄학교 관련 공간(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원연구실 등)을 개선하고,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돌봄학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늘봄학교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서로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관, 지자체와의 연계 운영도 더욱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