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선수단 510명, 전국체전 '출전'
전남 학생선수단 510명, 전국체전 '출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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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9개, 은 24개, 동 34개 등 76개 기대
김대중 교육감(왼쪽 세 번째)과  ‘104회 전국체육대회’기획단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교육감(왼쪽 세 번째)과 ‘104회 전국체육대회’기획단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학생선수단 510명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 등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41개 종목, 510명의 학생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12일 밝혔다.

고등부 출전학교 수는 66개교이며, 남학생 310명, 여학생 194명 6명 중복선수(수영, 수구 등 중복 출전)이다.

도교육청은 육상에서 금 7개, 은 4개, 동 1개, 자전거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의 매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댄스스포츠, 레슬링, 바둑 등에서 금 19개, 은 24개, 동 34개 등 76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육상 배건율·이은빈(전남체육고) 3관왕, 자전거 나윤서(전남체육고) 2관왕, 댄스스포츠 김선우, 윤현정(여수정보과학고) 2관왕 등 여러 종목에서 다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종목으로는 효천고 야구, 장성고·해룡고 검도(단체), 전남체육고·여수여고 사격, 광양중마고 우슈, 해남공고 팬싱, 전남체육고 육상(멀리뛰기, 높이뛰기), 전남체육고 태권도 등이다.

유망주들의 경기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이번 전국체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개최지 최초 시상곡 제작, 학생 응원단 1만명 모집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남교육청과 진도국악고가 남도의 정서를 반영해 만든 시상곡이 이번 체전 선수 입장식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전남교육청 현장지원단은 대회 기간 현장 곳곳에서 전남 지역 홍보는 물론,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출전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기운을 받아 마음껏 자기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쏟은 학생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