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먹거리 기본권 실현 위한 '심포지엄'
청년 먹거리 기본권 실현 위한 '심포지엄'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3.12.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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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9간단회실
주제발표 : ‘청년 먹거리실태조사 분석 결과', ‘청년 먹거리기본권 실현 위한 제도적 방안’ 등
청년들, 인스턴트 식품으로 한끼 때우고 자주 끼니 거르는 등의 문제점 제기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사진=농업먹거리청년모임 제공)

[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일 ‘농업먹거리청년모임’에 따르면,이번 심포지엄은 농민·먹거리단체 활동가·연구자들의 모임인 ‘농업먹거리청년모임’에서 소위 ‘먹거리취약계층’으로 거론되지만, 한편으론 먹거리기본권 실현의 주체이기도 한 청년들의 한마당으로 계획됐다. 

청년은 건강한 먹거리의 이용을 원하면서도 주거·고용 불안정 등으로 인해 인스턴트 식품으로 한 끼를 때우거나, 가계지출의 부담을 줄이고자 값싼 음식을 구입하고, 자주 끼니를 거르는 등의 문제를 겪는다.

이러한 문제는 청년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인식 아래, '청년 먹거리기본권 실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진호 지역재단 정책연구팀장의  ‘청년 먹거리실태조사 분석 결과', 송원규 전국먹거리연대 정책위원장의 ‘청년 먹거리기본권 실현 위한 제도적 방안’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농촌사회학자 정은정 작가가 좌장으로 배기현 식문화 플랫폼 ‘벗밭’의 교육담당 활동가, 이종혁 경남 산청군농민회 사무국장, 이수민 충남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 이사, 문형욱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등 청년 농민·활동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게다가, 이번 토론에서는 다양한 청년들이 먹거리기본권·식량주권 등의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주장을 펼치고 제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가톨릭농민회, (재)지역재단,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농업먹거리청년모임이 주관하며, 대산농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