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 '수상'
순천시,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 '수상'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3.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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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7일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도시숲·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전국 녹색도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 기관은 매년 산림청이 도시숲·가로수 등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관리하고 있는 지자체 중에서 선정해 도시숲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 30개소의 우수사례가 신청됐으며, 이중 순천시의 ‘오천그린광장 마로니에숲’이 서류심사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도시숲 분야에서 전국 녹색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오천그린광장 마로니에숲'은 도심 속 대단위 녹색 생활 공간을 조성해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게다가,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센 바람에 견디고 미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말뚝을 땅속에 박아 큰 나무를 고정한 ‘말뚝형 지주목 공법’을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진 순천시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관리하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 속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