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1천만원 '모금'…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곡성군,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1천만원 '모금'…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1.0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1년 시작, 23년 동안 1770여명의 어르신 수술비 지원
수술비 지원 대상, 1월부터 읍·면사무소 신청
‘2023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 모습.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자율적인 모금 운동인 ‘2023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가 1000여만원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은 효(孝)의 상징인 심청의 효성을 되새겨 안과적 질환 (백내장, 녹내장 등)으로 시력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곡성군과 J.C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해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동안 진행했다.

이때 모여진 1000여만원의 모금액은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 주민들의 안과 질환(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수술비로 지원한다.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사업은 2001년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23년 동안 1770여 명의 어르신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수술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1월부터 해당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활발한 모금 활동이 이뤄져 의료비 지원이 지속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