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순천향림중학교(교장 이신기)는 지난 5일 향림중 체육관에서  제17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213명이 수료했다.

이신기 향림중 교장은 축사에서 뉴턴 명언중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글귀를 소개한 후, "(뉴턴이) 칭한 거인들은 여기에 계시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이다."면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은 선생님과 부모들을 향해 힘차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 교장은 "자랑스런 향림인 졸업생에게 '졸꾸' 졸업해도 꾸준히 정진해야 할 3가지를 당부한다."면서, "첫째, 이제 진학이 결정된 만큼 그 목표를 향해 "졸꾸"해야 하고,  둘째,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기 위해 "졸꾸"해야 하며, 셋째, 독서와 운동을 "졸꾸"해야 합니다." 고 거듭 당부했다.

 

[ 졸업식 축사 전문 ]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 명언 중에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교장선생님이 칭한 거인들은 여기에 계시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입니다.

인정하시지요? 그럼 박수 준비합시다.
먼저 거인으로 가르침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다음의 거인으로 여러분들을 밤낮으로 보살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선생님,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수고하셨단 말씀드립니다.

자랑스런 향림인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순천향림중에 입학한 2021학년도부터  코로나19 펜데믹을 온몸으로 느끼며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교문통 학생 등교맞이 활동, 점심스포츠리그 활동, 급식소 급식 자리배치 활동 등이 학생 자치 활동의 밀알이 되어 싹이 훌륭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성숙된 학생 자치 문화를  만들어 낸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단히 수고많았습니다"

순천향림중학교 교정에는 여러분이 마음껏 뛰놀던 곳에 땀방울과 추억이 구석 구석 서려 있습니다. 이러한 자양분들이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자랑스런 향림인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졸꾸" 즉 졸업해도 꾸준히 정진해야 할 3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제 진학이 결정된 만큼 그 목표를 향해 "졸꾸"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기 위해 "졸꾸"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독서와 운동을 "졸꾸"하시길 바랍니다.

진학의 방향을 확고히 정한 이때 중국의 최고에 고전 중 4서의 하나인 맹자 한 절을 낭독하겠습니다.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를 지치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주어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미래의 큰 기둥이 될 순천 향림인 졸업생들 모두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우리 교직원 모두가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향림인 졸업생 여러분! 
"Boys, Be  Ambitious!"

감사합니다.

                      2024. 01. 05.

              순천향림중학교장 이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