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공무원 2명, 적극행정 펼쳐 예산 30억 '절감'
고흥 공무원 2명, 적극행정 펼쳐 예산 30억 '절감'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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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예산 절감액 : 2022년 25억원, 2023년 30억원
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고흥군청 소속 공무원 2명이 계약심사 제도 운용을 통해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고흥은 12일 "전담공무원 2명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담 공무원 2명은 2023년 총 538건 1800억원을 심사해 공사분야에서 297건 29억원을, 용역분야에서 94건 600만원을, 물품분야에서 147건 4000만원을 절감했다.

물품분야 계약심사를 담당한 고흥군청 감사과 소속 공무원 A씨는 "물품 같은 경우 계약 전에 사업의 적성성이나 물품단가를 비교하기 위해 조달청 단가 자료, 비교견적서를 받아본다. 심지어 쇼핑몰 시중 단가까지 찾아보면서 높게 책정된 물품 단가를 조정했다."고 예산절감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같은 적극행정의 노력으로 고흥군은 2022년 25억원, 2023년 30억원의 예산 절감 했다. 이는 전년대비 120% 달성한 성과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심사 제도 운용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살피고,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