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입원아동 가정 부담 줄여 주는 병원 돌봄 서비스 '확대'
순천시, 입원아동 가정 부담 줄여 주는 병원 돌봄 서비스 '확대'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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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액 확대, 시간 조정, 협약병원 확대 등 현실적 지원 강화
순천시는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 (사진=순천시 제공)_

[순천=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시한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는 입원아동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부담 절감을 위해 '아이돌보미'가 병원으로 찾아가 입원아동의 식사·복약지원, 놀이 및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1:1 돌봄 서비스이다.

순천시는, 병원돌봄 서비스를 2024년부터 ▲서비스 이용 지원을 소득별 시간당 2,000원에서  ~ 11,000원을 지원했던것을 7,000원에서 12,600원으로 증액 지원했고,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1일 최대 8시간이었던 것을 보호자 출퇴근 등을 고려해서 2024년부터는 오전 8시~오후 7시 사이 1일 최대 10시간까지로 늘렸다.

또, 순천시는 협약병원도 기존 5개 아동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원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을 둔 맞벌이·다자녀·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며, 최대 연 100시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 관련 문의는 (사)순천YWCA (☎061-743-5852)로 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아이의 돌봄은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