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노조ㆍ교직단체 등 협력문화 위한 '소통'
김대중 전남교육감, 노조ㆍ교직단체 등 협력문화 위한 '소통'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1.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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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29일부터 이틀간 8개 노조ㆍ교직단체 방문 간담회 가져
김대중 교육감은 29일부터 전교조전남지부를 방문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교육감은 29일부터 전교조전남지부를 방문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노조, 교직단체 등과 협력문화 위한 소통에 나셨다.

3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어제부터 이틀 동안 전남교총, 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사노조, 전공노전남교육청지부, 전남교육청노조, 전남교육청운전직공무원노조, 학비노조전남지부, 교육공무직전남지부 등 8개 교직단체와 노동조합을 방문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노·사 대화는 신년을 맞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협력하는 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김 교육감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적극적인 노조와의 소통 행보에 감사드린다”면서 “교감 미배치 소규모학교 업무 분장 문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학교 현장과의 소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경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노사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노조에서 제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조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8월에도 이들 교직단체와 노동조합을 방문해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여기에서 나온 맞춤형복지 기본점수 인상, 교육활동 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 급식실 조리실무사 전담 대체인력 사업 확대, 교육공무직 직무연수경비 지원 등 현장의 요구 사항이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됐다.

한편, 도교육청 노사정책과는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를 노사 소통의 날로 운영하며 간담회 등을 통해 나온 여러 현안에 대해 본청 각 과와 소통하는 등 노·사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