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아열대 과일 천혜향 '수확'
곡성군, 아열대 과일 천혜향 '수확'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2.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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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천혜향과 레드향 특화단지 2.8ha 조성
곡성 ‘천혜향’이 설 명절에 맞춰 첫 출하에 성공했다.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곡성군에서 재배중인 아열대 과일인 만감류 ‘천혜향’이 설 명절에 맞춰 첫 출하에 성공했다.

'천혜향'은 당도가 아주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과일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곡성 천혜향'은 당도 15Brix, 산도 1% 정도로 새콤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작목 도입을 위해  ‘2019.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천혜향과 레드향  등 총 2종의 만감류 특화단지 2.8ha를 조성했다. 

이렇게 곡성군이 노력한 결과 3년만에 '곡성 천혜향'이 첫 출하게 된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롭게 도입한 만감류 재배가 곡성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