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부터 딸기, 메론, 감자, 블루베리 등 작물 재배에 일손 제공
- 곡성군, 근로 기간 동안 전담 통역사 고용
- 곡성군, 근로 기간 동안 전담 통역사 고용
[곡성=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곡성군은 "오는 22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30명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전국 70개 참여 지역 중 가장 먼저 도착하는 그룹으로, 지난해 9월 곡성군과 라오스 므앙타파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곡성군의 영농철 인력난 해결을 위해 입국하는 근로자들이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곡성농협을 통해 현장 배치되며, 오는 26일부터 딸기, 메론, 감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일손을 제공하게 된다
곡성군은 이들 근로자들을 위해 곡성군민회관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환영행사에서는 근로 준수 사항, 감염병 예방, 인권에 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다가, 곡성군은 근로 시작 전 통장 개설 및 외국인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쳐 근로자들이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최소 5일 전까지 곡성농협(061-363-6618)으로 전화 신청을 해야 하며, 이용료는 중식비 포함하여 1일 100,000원으로 이 금액을 곡성농협에 선입금해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치 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구사하는 라오스 인력을 2주간 현장 배치하고, 근로 기간 동안에는 전담 통역사를 고용할 계획이다."며 " 안전 대책 마련 뿐만아니라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현장 점검과 고충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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