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반응 "좋아요"
전남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반응 "좋아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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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61교 추진… 설문조사 결과 평균 85% 이상 ‘만족’
전남도교육청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침 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전남도교육청 재공)
전남도교육청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침 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전남도교육청 재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침 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6일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과 관련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89%가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학생 89%, 학부모 92%,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직원의 74%는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로 지원한 자원봉사자 인건비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아침 간편식 사업을 전남지역 초·중·고 61교, 50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독서와 체육활동 등 아침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생산품 구매를 권장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 간편식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3월 중 ‘2024년 아침 간편식 운영 계획’을 일선학교에 안내한 뒤 대상 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기획과장은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학생 건강 증진과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더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