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유주차장 만들기 '일석삼조' 눈길
순천시, 공유주차장 만들기 '일석삼조' 눈길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3.11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재까지 총 121개소 1924면 조성
- 일석삼조 효과, 주차편의·경관개선·소유자 재산세 면제 등
순천시는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을 조성확대한다.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은 순천시가 도심 공터의 소유자에게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도심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방식으로 조성된 공유주자창 사업비는 1면당 50만원으로, 토지매입을 통해 조성한 주차장(1면당 5,000만원) 보다 훨씬 적어 예산이 절감되고, 이를 통해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도심 내 공터를 경관 정비하는 효과가 있으며, 토지 소유자는 재산세를 면제 받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성한 순천시의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은 현재까지 총 121개소 1,924면이며,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 신청은 순천시 교통관리과(061-749-4899)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자율 공유 주차장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