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도약하겠다"
공영민 고흥군수,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도약하겠다"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3.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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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KAI 주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
고흥군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을 통해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행사는 과기부가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전남·경남·대전)’를 슬로건으로 주관하고 추진한 행사로 전남, 경남, 대전, 고흥, 사천, 진주 등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본 행사 발표에서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2031년까지 총 6천억 원 내외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해 약 4천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클러스터 간 시너지 창출 및 국내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가칭)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클러스터의 종합적·지속적 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규제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가 구축돼 있으며, 발사체 산업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한 지역”으로,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는 우주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과 함께 현재 우주과학관 인근에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 과학분야 교육‧체험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