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고흥군,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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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명의 어린이와 전문 코치진이 어우러진 축구 놀이
고흥군은 26일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을 개강했다.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부터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구교실은 타지역 학생들의 참가비율이 높아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10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생 전 학년 참가, 축구 전문 지도자 배치, 주 1회 운영, 남녀 합반 수업 등을 진행하고,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여수에서 참가한 학부모 A씨는 “여수에서 왔지만 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수업이었다."며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열심히 해서 축구선수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범근 축구교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보니 그만큼 더 신경 쓰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러한 열정과 열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범근 축구교실'은 전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운영하는 교실로 올 전반기 14회, 하반기 9회 수업 등 총23회 진행되며, 7월과 11월에 각각 하계·동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