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실태평가서 4.6점 감점…종합청렴도 '추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종합청렴도가 전년도에 비해 2등급 추락해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709곳을 상대로 한 청렴도 조사 결과,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종합청렴도 1등급은 보성군과 해남군이며 반면 여수시는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등급별로는 보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1등급을 받았고, 해남군도 전년도보다 2등급 상승한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담양군과 진도군은 지난해와 같은 2등급, 목포시와 순천시, 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무안군, 영광군, 장성군, 장흥군, 함평군 등 10개 시군이 3등급을 받았다.
광양시와 나주시, 구례군, 신안군, 영암군, 완도군, 화순군 등 7개 시군은 4등급이며, 여수시가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여수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중위 등급인 3등급을 받았지만, 부패실태평가에서 4.6점을 감점받아 종합청렴도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22만여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8만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 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 태만과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등으로 감점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추락했다”며 “내년을 반부패 청렴의 해로 정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쇄신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