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눈 관리
봄철 자외선 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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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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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
 
이제 완연한 봄의 문턱으로 야외 활동에 마음이 들뜨는 시기다.

하지만 겨울을 지나 봄과 여름 강력한 자외선에 가장 취약한 부위가 눈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서 가장 소중한 눈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물론 눈의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외선이 강한 야외 등에서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될 경우에는 반드시 모자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써서 자외선이 눈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은 자외선 노출뿐만 아니라 물놀이를 할 때 감염의 우려가 더 크다.

렌즈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첨단과학의 힘을 빌려, 휴가철을 이용한 라식, 라섹 수술이 활발한 시기다.

이중 1㎒의 속도로 인트라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다빈치 라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거 각막을 절삭할 때 철제용 마이크로 케라톰을 사용해 절편의 균일함이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첨단라식장비로 분류되는 다빈치라식은 철제용이 아닌 펌토세컨레이저로 각막절편을 생성한다.

이는 각막의 손상을 줄이고 균일하게 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어지고 시력교정효과도 크게 높였다. 여기에 유럽CE, 미국 FDA와 한국 KFDA 등의 승인을 얻어 안정성까지 입증된 첨단의 수술방식이다.

다빈치 라식은 라섹의 장점인 수술시 잔여각막을 어느 라식방법보다 많이 남길수 있어 각막이 얇아서 라섹을 해야 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또 라식과 라섹의 가장 큰 장점인 각막 문제가능성이 없고 빠른 시력회복이 가능하다. 엑시머 레이저의 추세는 레이저 빔 조사방식이 ‘flying spot’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아마리스, 알레그레토 블루라인 등의 레이저가 있다.

이 가운데 6차원 안구추적이 가능한 ‘아마리스 라식’은 2011년형이 도입돼 가장 최신의 레이저로 각광받고 있다. 아마리스 라식은 레이저 빔 사이즈가 0.54나노미터로 가장 작아 더욱 정밀하고 섬세한 각막절삭이 가능, ‘완벽기술 제7세대 엑시머 레이저’라 불리고 있다.

작은 레이저빔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막에 불필요한 에너지 전달로 인한 과교정, 저교정 등의 부작용이 없을뿐더러 레이저 조사과정 중에 실시간 잔여 각막두께가 기록돼 더욱 안전하며 시력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력교정 레이저 수술은 다른 어떤 수술보다 수술시간이 짧고 시력회복이 빠르며 부작용이 없는 수술인데 수술 후 회복기간은 수술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라식 수술의 경우 빠르면 오후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다음날부터는 운전 및 현업 복귀가 가능하다.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