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광주, 창단 후 첫 2연승
[K리그]광주, 창단 후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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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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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구단 광주FC가 창단 후 첫 2연승을 달렸다.

광주FC는 1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전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에서 이승기, 주앙파울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창단 이후 첫 연승이다. 3승1무4패(승점 10)가 된 광주는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와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11위에 랭크했다.

주앙파울로는 이날 결승골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광주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광주는 대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고,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광주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광주는 전반 6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주앙파울로의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이승기가 그대로 차 넣어 기선을 잡았다.

대전은 선취골을 내줬지만 당황하지 않았고 지속적인 패스플레이로 공세를 펼쳤다. 골을 먼저 내준 대전의 페이스가 오히려 좋았다.

하지만 광주는 역습을 잘 살렸다. 전반 34분 역습에서 주앙파울로가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면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때려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세에서 찾아온 기회를 고스란히 골로 연결한 것.

대전은 0-2로 뒤지던 전반 42분 만회골을 집어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크로스를 박성호가 살짝 건드려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흘렸고 이를 달려오던 김창훈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광주의 2-1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이 점수는 종료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대전은 김바우, 이중원 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동점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1일 경기 결과

광주 2 (2-1 0-0) 1 대전

▲득점=이승기(전 6분), 주앙파울로(전 34분·이상 광주), 김창훈(전 42분·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