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월례회서 금품수수 행위 거부 '선언'
장휘국 교육감, 월례회서 금품수수 행위 거부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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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휘국 교육감이 지난해 11월 8일 광주시교육감 취임식장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직속기관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품 및 향응 수수 행위 거부’를 다짐하는 선언을 했다.

장 교육감은 6일 오전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직속기관장 월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교육철학에 따라 상생교육에만 전념하겠으며, 금품 수수 행위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각종 부정부패 비리에 관여하지 않고 비리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각급 학교장, 담임교사 등이 금품(촌지) 수수 행위 거부 선언을 전(교)직원과 학부모 앞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일선기관에 권고했다.

이날 광주 교육의 수장인 장 교육감이 직속기관장 앞에서 선언은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자신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광주 교육계에서 비리행위가 잇따라 불거진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오는 9일 국.과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 석상에서도 같은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장 교육감의 청렴선언이 광주 교육계가 금품(촌지) 수수가 없는 청렴한 교육현장 분위기 조성을 정착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