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통시장 상인 위한 대학 '개강'
나주시, 전통시장 상인 위한 대학 '개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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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계상설시장과 성북5일시장 상인 1백40명 대상 ‘상인대학’개설
“선진 마케팅 기법과 친절 교육 몸에 익혀 시장 활성화 견인차”
   
 
▲ 16일 오후 3시 열린 상인대학 개강식에서 임성훈 나주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인 나주 목사고을시장으로의 통합을 앞둔 나주금계상설시장과 성북5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가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기 위한 상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나주 목사고을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진 마케팅 기법과 고객심리 분석, 몸에 밴 친절 등 상인들의 의식을 개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강화 필요성도 절실하기 때문.

시는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주관으로 양 시장의 상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두 22일동안, 전문강사를 초빙해 총 44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16일 오후 3시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 명예대학장인 임성훈 나주시장, 상인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임성훈 시장은 격려사에서 “새롭게 개장할 나주목사고을시장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가장 절실하며, 경영마인드를 갖춘 선진상인이 되기 위해서 이번 금계상설시장과 성북5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개설된 상인대학인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것”을 당부하였다

상인대학의 주요 교육내용은 ▲상인의식 개혁 및 고객만족, 판매기법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 점포 활성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접객, 서비스 교육 ▲마케팅과 점포경영 비법 등의 과목을 실습과 상호 토론을 통해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모 씨는 “성공적인 점포운영을 위해서는 상인들을 위하여 개설한 체계적이고 유익한 상인대학 교육을 아무리 바빠도 빠지지 않고 이수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27,338㎡부지에 국비와 시비 1백12억여원을 들여 공설마트, 5일시장, 음식점, 특산품판매점, 휴게시설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험형시장으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