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무등시장 장학회,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광주 남구 무등시장 장학회,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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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무등시장 장학회는 금당중학교, 서진여고, 수피아여고 학생들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 남구 무등시장 상인회(회장 임승우)가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했다.

30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무등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무등시장 장학회는 지난 27일 금당중학교, 서진여고, 수피아여고 학생들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임승우 상인회장이 기부한 100만원과 무등시장 상인회원들의 야유회 비용을 아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임승우 상인회장은 “무등시장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시설 및 주차장 등 정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에 작은 정성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등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전성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웃음 잘 날 없는 무등하하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상인들의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는 뻔뻔(funfun)한 동아리, 마을 시니어 계층의 미디어교육을 통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하하시장 시니어 미디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시장의 다양한 소식을 담은 ‘무등시장 하하신문’도 발행하고, 무등시장만의 고유한 생활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우리가치 생생학교’와 시장 내에 문화 사랑방 ‘방긋’도 운영하고 있다.